윤덕여 전 여자대표팀 감독,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사령탑에 오른다
[스포츠경향]
윤덕여 전 한국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새 사령탑에 오른다.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0일 “지난 10월부터 감독 공개 채용 심사 결과, 윤덕여 감독을 최종적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021시즌 창단 10주년을 맞는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윤 감독이 여자 국가대표팀을 다년간 지휘했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연고지 세종시의 여자축구 붐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윤 감독은 오는 12월부터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3대 감독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윤 감독은 2012년부터 8년간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지난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까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 및 16강 진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행까지 이끈 인물이다.
윤 감독은 “그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 대표팀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근간인 WK리그의 발전이 더욱 절실하다는 걸 느꼈다”며 “감독 선임과정에서 나의 경험과 비전을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성장과 한국 여자축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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