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주는 긍정적 유대 주목해야 사람·동물 공존"

최서윤 기자 2020. 11. 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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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주는 긍정적 유대 관계를 주목해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해외와 국내의 반려동물과 사람의 유대 사례 및 연구'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나응식 수의사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은 매우 뛰어나다"며 "고양이들이 내는 소리인 일명 '골골송'을 들으면 주인이 기분이 좋아지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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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사람의 유대 원헬스 포럼 2020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반려동물과 사람의 유대 원헬스 포럼 2020'에서 나응식 수의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고양=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이 주는 긍정적 유대 관계를 주목해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케이펫페어 '반려동물과 사람의 유대 원헬스 포럼 2020' 참석자들은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감에 대해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해외와 국내의 반려동물과 사람의 유대 사례 및 연구'를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나응식 수의사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가 주는 정서적 안정감은 매우 뛰어나다"며 "고양이들이 내는 소리인 일명 '골골송'을 들으면 주인이 기분이 좋아지는 등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서정주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 HAB위원장은 "동물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며 "동물매개치유활동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교감했을 때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성은 로얄캐닌코리아 상무는 "고대부터 사람과 함께 해 온 반려동물은 지금은 가족구성원으로 자리잡았다"며 "특히 반려동물과 어린이 사이에 형성된 유대 관계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의 생명 존중 인식과 책임감을 키우고 사회화를 돕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낮춰준다는 연구 보고도 있었다.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한 실험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들과 가족, 친구, 반려동물을 함께 있게 했더니 반려동물과 있는 사람의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낮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현욱 한국수의임상포럼 회장 겸 헬스앤메디슨 대표는 "반려견 산책의 경우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건강 관리와 사회 교류 등 긍정적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며 강아지와 하루 1번 이상 산책을 제안했다.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유대 원헬스 포럼 2020'이 열렸다. 왼쪽부터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김옥진 원광대 교수, 김현욱 한국수의임상포럼 대표,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장, 최성욱 한국마즈 영업이사.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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