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4분기 OLED 출하량 1억2000만대 전망

김종민 2020. 11.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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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10월 전작인 아이폰11보다 1개 모델이 늘어난 4종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2에 처음으로 5G를 지원함과 동시에 전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비보는 작년에 2개 모델로 출시했던 X30 시리즈를 올해 X30, X30프로, X30프로플러스 3개 모델로 선보이며 전량 OLED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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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채택 증가 예상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애플이 지난 10월 전작인 아이폰11보다 1개 모델이 늘어난 4종의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2에 처음으로 5G를 지원함과 동시에 전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017년 ‘아이폰X’에 처음으로 OLED를 도입한 이후 3년 만에 LCD에서 OLED로 완전히 돌아선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비보는 작년에 2개 모델로 출시했던 X30 시리즈를 올해 X30, X30프로, X30프로플러스 3개 모델로 선보이며 전량 OLED를 탑재했다. 오포 역시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Reno'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Reno4'와 'Reno4 프로'를 하반기에 출시하며 각각 6.4형 OLED, 6.5형 OLED를 적용했다.

이처럼 하반기 들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를 탑재한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지난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출하량이 9,985만장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일부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년보다 늦었고,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연말에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4분기 OLED 출하량은 역대 가장 높은 1억243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분기 스마트폰 OLED 시장의 80%에 해당한다.

또한,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 OLED 디스플레이 탑재를 하이엔드 제품에서 미드로우엔드(Mid/Low-End) 제품까지 확대함에 따라 '21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출하량도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는 10월 발행한 '모바일용 OLED 출하동향 분석'에서 화웨이 제재의 영향으로 중국 패널업체인 BOE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력 고객사인 오포, 비보, 샤오미의 '21년 OLED 구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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