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실무협의 결렬..도의회, 원 지사 면담 요청

강경태 2020. 11. 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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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건립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위한 제주도와 도의회 간 실무협의가 결렬됐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갈등해소특위)는 제주도와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제2공항 여론 수렴 방법을 놓고 합의하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갈등해소특위는 도민 여론조사 방안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도는 여론조사 대상을 제주도민 50%과 사업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 50% 비중으로 찬반 의견만을 묻는 방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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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실무협의..조사 대상·문항 평행선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소속 조훈배(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안덕면)·홍명환 의원(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은 3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2공항 건설 관련 도민의견수렴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11.03. ktk2807@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립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위한 제주도와 도의회 간 실무협의가 결렬됐다.

도의회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면담을 제안한 상태다.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갈등해소특위)는 제주도와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제2공항 여론 수렴 방법을 놓고 합의하지 못했다고 20일 밝혔다.

갈등해소특위는 도민 여론조사 방안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제주도에 요청했다.

도와 갈등해소특위는 이달 초부터 도민 여론수렴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지만 여론조사 대상과 문항에 대해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는 여론조사 대상을 제주도민 50%과 사업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 50% 비중으로 찬반 의견만을 묻는 방식을 제안했다.

이와 달리 갈등해소특위는 설문 문항에 ‘현 공항 확장’ 관련 문항을 추가하고, 성산읍 주민 가중치가 아닌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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