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금값 상승세 꺾여

윤재준 2020. 11. 20.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2년간 강세를 보여온 금값을 떨어뜨리고 있다.

최근들어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실험에서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수전 베이츠도 글로벌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백신 출시, 채권 수익률 상승은 금의 약세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9월7일 일본 도쿄 긴자에 진열된 골드바.로이터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2년간 강세를 보여온 금값을 떨어뜨리고 있다.

금값은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8월 고점을 찍고 약 10% 떨어지면서 온스(31.1g)당 2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최근의 하락세가 약세장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분석, 보도했다.

최근들어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실험에서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백신의 본격 출시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을 보일 경우 금 매력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옮기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다면 금의 인기는 떨어지게 된다.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금 상승세 주기가 이미 끝났다며 내년에는 현재 보다 17% 떨어진 온스당 1550달러를 전망했다.

맥쿼리의 금속 선물 전략 이사 마커스 가비는 내년 경제 전망이 밝아졌다며 금의 인기 절정은 끝났다고 분석했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수전 베이츠도 글로벌 경제 회복과 코로나19 백신 출시, 채권 수익률 상승은 금의 약세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