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채용 실험 "연구실 밖에서 기술인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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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대학·대학원 연구실 밖에서 기술직 인재를 찾는 채용 실험에 나선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가 2022년 봄에 입사하는 기술직 신규 채용에서 '학교 추천 전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자동차는 그동안 사무직 채용에는 전공이나 소속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기술직은 대부분 학교 추천 전형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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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대학·대학원 연구실 밖에서 기술직 인재를 찾는 채용 실험에 나선다. 자동차 업계에 100년에 한번 온다는 변혁기에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려면 채용 전형부터 뜯어 고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가 2022년 봄에 입사하는 기술직 신규 채용에서 '학교 추천 전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학교 추천 전형’이란 대학이나 대학원 연구실의 추천을 통해 기업에 입사하는 제도다. 이공계 전공자들 중에서도 자동차와 관련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해온 사람들만 채용하려는 의도다.
도요타자동차는 그동안 사무직 채용에는 전공이나 소속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기술직은 대부분 학교 추천 전형으로 뽑았다. 올해만 400명을 이 전형으로 채용 했다.
앞으로는 이공계 전공자가 아니어도, 대학이나 대학원 연구실에 적(籍)을 두고 있지 않더라도 기술직 신규 채용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도요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가 CASE(커넥티드 Connected·자율주행 Autonomous·공유 Shared·전동화 Electric)로 대표되는 대변혁기를 맞이한 만큼 자동차 이외 분야 전공자를 채용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일본 제조업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의 채용 실험이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본 대기업은 그동안 기술직 채용에 있어선 학교 추천 전형을 통해 상당수 인력을 뽑는 관행이 뿌리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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