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훈의 살핌] 추수 끝낸 들에 비가 내리면

한겨레 2020. 11.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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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의 살핌]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추수 끝낸 들을 촉촉이 적셔주네요. 이 비가 힘이 되어 내년 봄이 다시 평온하고 따스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눈과 코를 힘들게 하던 미세먼지도 조금 가라앉혀주니 고맙고, 곧 다가올 소설 즈음엔 첫눈이라도 함빡 내려 연중 마스크를 쓰고 지내느라 힘든 우리네 한번 웃게 해주길 기대해봐요.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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