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재 핵융합연 초대 원장 취임.."기초원천서 실증 위한 R&D에 주력"

이준기 2020. 11. 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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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0일 대전 본원에서 유석재 초대 원장이 비대면 취임식을 갖고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문 독립 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그린 뉴딜에 부합하는 청정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 확보의 대안으로 핵융합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독립법인 연구원 승격과 함께 핵융합에너지 R&D 무게 중심이 '기초원천 R&D'에서 '실증을 위한 핵심기술 R&D'로 옮겨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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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 독립 연구기관 새 출발
유석재 핵융합연 초대 원장이 20일 대전 본원에서 비대면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수행한다. 핵융합연 제공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0일 대전 본원에서 유석재 초대 원장이 비대면 취임식을 갖고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문 독립 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전환 정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그린 뉴딜에 부합하는 청정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 확보의 대안으로 핵융합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독립법인 연구원 승격과 함께 핵융합에너지 R&D 무게 중심이 '기초원천 R&D'에서 '실증을 위한 핵심기술 R&D'로 옮겨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에 필요한 핵심기술 기반 확립 △가상 연구환경 구축을 통한 핵융합 연구 혁신 △핵융합발전소 안전 규제 및 건설 인허가 정립을 위한 연구 △플라즈마를 다루는 기술의 전문연구기관 역할 강화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핵융합연은 1996년 1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으로 시작해 2005년 10월 기초지원연 부설기관인 국가핵융합연구소로 설립됐다.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연구시설인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국내 기술로 2007년 완공, 운영하고 있으며,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국제 공동으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의 국내 전담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핵융합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핵융합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5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으로 승격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기관 설립위원회 구성을 통해 관련 절차를 밟아왔다.

유 원장은 지난달 15일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핵융합연은 오는 27일 개원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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