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다"는 메시..히바우두,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

오종헌 기자 2020. 11.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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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히바우두는 리오넬 메시(33)가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히바우두는 "메시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팀을 떠날 것을 고려했다. 그는 분명 다른 구단들로부터 더욱 좋은 제안을 받을 것이다. 메시가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우승컵을 가져오거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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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히바우두는 리오넬 메시(33)가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을 기록했다. 이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도 이어졌다.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르 비달 등 어러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당초 메시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 특히 프리 시즌 첫 공식 훈련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메시는 올 시즌 다시 한번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게 됐다. 그렇다고 이적설이 전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메시가 다시 한번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메시는 11월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는 공항에 도착한 메시는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온갖 질문에 "나에 대한 모든 것이 논란이 되는 것에 지쳤다. 바르셀로나에 지금 막 도착했는데 질문이 폭주하고 있다. 미쳤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뱉었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그만큼 메시를 원하는 팀 입장에서도 재정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메시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런 상황에서 히바우두는 '벳페어'에 기고한 자신의 칼럼에서 "바르셀로나는 이미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재정난으로 선수들의 연봉을 삭감한 바 있다. 여기에 선수단 몸집도 줄이는 중이다. 따라서 메시와 재계약을 하더라도 연봉을 대폭 인상하기는 힘들 것이다" 언급했다.

이어 히바우두는 "메시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팀을 떠날 것을 고려했다. 그는 분명 다른 구단들로부터 더욱 좋은 제안을 받을 것이다. 메시가 남을 수 있는 방법은 우승컵을 가져오거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올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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