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 검토한 바 없어"

신진환 2020. 11. 20.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20일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 시스템 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답변자로 나선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날 유튜브 등 공개된 영상에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시스템' 구축은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드렸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시스템에 대한 반대 의견과 함께 중개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20일 공개한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 시스템 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국토부 1차관 답변…"부동산 불법행위 무관용"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20일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 시스템 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답변자로 나선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이날 유튜브 등 공개된 영상에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시스템' 구축은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드렸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이 청원에는 한 달 동안 20만3274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중개사 없는 부동산 거래시스템에 대한 반대 의견과 함께 중개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윤 차관은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23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청원인이 문제를 제기한 사업은 내년도에 과기정통부가 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려고 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예시라는 점을 설명해 드린 바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 과제 선정과 추진 방식은 공모를 통해 추후 확정할 것이라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부동산 중개업계 고충 해소와 관련해선 "무등록 중개업자의 중개행위 등 부동산 거래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며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공인중개사의 정상적인 중개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올 2월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부동산 가격 왜곡 행위와 가격 담합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shincombi@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