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아쉬움 속 브레이크 맞은 최성원 "내게 오는 공격 기회 꼭 잡을 것"

김용호 2020. 11. 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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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이 더 다방면으로 발전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최성원은 "1군에서는 워낙 주축 선수들이 많아 나에게 공격적인 기회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D-리그에서는 내가 주로 해야 할 역할이 많아지기 때문에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맘껏 할 수 있었다. 허남영 코치님도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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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용호 기자] 최성원이 더 다방면으로 발전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서울 SK는 2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D-리그 1차 대회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8-79로 승리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했던 SK는 이날 40분 내내 경기를 리드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띈 건 무려 13개의 어시스트를 뿌린 최성원. 10득점 4리바운드 2스틸을 동반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최성원은 “1군에서는 워낙 주축 선수들이 많아 나에게 공격적인 기회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D-리그에서는 내가 주로 해야 할 역할이 많아지기 때문에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맘껏 할 수 있었다. 허남영 코치님도 그렇게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성원의 흐름이 좋았지만, 지난 19일 SK의 정규리그 휴식기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아쉬움이 많았다. 팀이 2연패로 브레이크를 맞이한 상황에서 최성원은 최근 4경기 평균 1.5득점 0.8리바운드 0.8어시스트 1.3스틸에 그쳤다. 물론, 궂은일같이 기록으로 남지 않는 공헌도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쩍 오른 상승세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긴 했다.

“최근 몇 경기 동안 나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고개를 끄덕인 최성원은 “잘 되는 경기도 있고, 안 되는 경기도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통해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오늘 D-리그 경기에서도 그동안 하지 못했던 플레이들을 하며 자신감을 찾았다”라고 반등의 의지를 보였다.

그의 노력에 믿음을 보내는 문경은 감독의 조언도 동기부여가 된다. 최성원은 “내가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문경은 감독님은 항상 좋은 조언을 해주신다. 그래서 나도 감독님을 믿고 잘 따르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성원은 개인적으로도 브레이크 이후 반등이 필요하다. 이미 SK의 앞선 자원이 풍부한 상황에서 내년에는 최원혁과 이현석이 군 제대 후 복귀를 한다. 최성원에게는 또 한 번의 경쟁이 예고된 셈.

끝으로 최성원은 “1군 경기를 뛰다 보면 가끔씩 오는 픽앤롤 찬스가 있다. 그때 어시스트를 하던, 내 득점을 하던 플레이를 성공시키려 집중하려고 한다. 2대2 플레이는 자신이 있는데,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꼭 잡아야 한다. 그 동안은 너무 수비적인 부분에만 신경 썼는데, 이제는 공격적으로도 나서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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