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63명.."3차 유행으로 판단"

추하영 2020. 11. 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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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발생했습니다.

벌써 사흘째 300명대로 누적 확진자는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36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만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20명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300명대를 보이며 지난 8월 말 이후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 43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320명입니다.

국내 감염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 역시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27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대구의 누적 확진자를 넘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아졌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62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에서 21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2,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 밖에도 강원 24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경북 7명, 광주 4명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국내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65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253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84명입니다.

사망자 어제 하루 3명 늘어 누적 501명이 됐습니다.

[앵커]

수도권은 물론 비수도권에서도 일상 곳곳을 파고들며 산발적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죠?

[기자]

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대문구 소재 대학교, 도봉구 청련사 관련 확진 규모가 커져 누적 확진자가 각각 19명, 29명이 됐습니다.

경기 안산시 수영장, 인천 남동구 가족과 지인 사례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각각 17명, 40명이 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하동군 중학교 관련 26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40명, 철원군 아이돌봄이 16명, 광주광역시 대학병원 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새로운 감염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와 관련해 교사와 학생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에서는 학생 14명이 확진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친목 모임 관련 23명,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관련 11명도 새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전국적 대유행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명이 될 경우 당초 예고한 1.5단계 적용 기간 2주가 되기 전이라도 단계를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말을 앞두고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최소화하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의심 증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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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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