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백화점, 이색 문화 행사로 고객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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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맞서 유통가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진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예술 영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도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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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점, 보석 작품·프랑스 명화·도자기 전시 판매
동래점, 도자기 아트 전문관 열어..체험도 가능
[서울경제]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맞서 유통가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예술 분야까지 끌어들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20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부산본점은 첫 미술품 전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다. 미술전문기업 라이즈아트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김창열, 이우환, 김종학, 황술조를 비롯해 데이비드 호크니 데미안 허스트 등 국내외 작가들의 유명 작품 130여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 옆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경매 참여는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응찰할 수 있으며 25일 오후 4시부터 작품 번호순으로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전시장에서는 출품작에 대한 사전정보 및 경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예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앞선 성공 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 유통가도 새로운 영역에 대한 실험을 펼치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 10월부터 보석 작품을 포함해 프랑스 명화, 도자기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뮤제그라다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22일까지 금과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에머랄드 등으로 만든 희귀 보석 작품전을 진행한다.
동래점은 포슬린 작품과 유럽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도자기 아트 전문관 ‘케이파스’(KPAS)를 열었다. 포슬린 아트는 자기를 의미하는 포슬린(Porcelain)과 예술(Art)의 합성어로 도자기 공예를 의미한다. 매장에서는 도자기 구매와 함께 취미반, 전문반, 원데이클래스 등 도자기 아트 클래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진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예술 영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도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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