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독일 헤리티지 펀드 '투자 원금 50%' 가지급

김도엽 기자 2020. 11.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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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환매가 중단된 독일 헤리티지 펀드 투자자 대상 투자 원금의 절반을 가지급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했던 투자자 대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

추후 투자자들은 최종 정산 결과에 따라 50%를 초과한 추가 금액을 받거나, 선지급받은 금액의 일부를 다시 하나은행에 돌려줘야 한다.

하나은행은 독일 헤리티지 펀드 3개를 총 510억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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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모습.2020.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하나은행이 환매가 중단된 독일 헤리티지 펀드 투자자 대상 투자 원금의 절반을 가지급하기로 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했던 투자자 대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 고객에게는 오는 26일 원금의 50%를 가지급할 예정이다.

추후 투자자들은 최종 정산 결과에 따라 50%를 초과한 추가 금액을 받거나, 선지급받은 금액의 일부를 다시 하나은행에 돌려줘야 한다. 가지급하는 대신 추후 하나은행을 상대로 형사 고소·고발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약속도 함께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독일 헤리티지 펀드 3개를 총 510억원 팔았다.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가치가 높은 문화재 등을 매입해 고급 주거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에 투자한 상품이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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