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대

장용석 기자 2020. 11. 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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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이틀째 5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20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778명으로 전날보다 522명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도쿄도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증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유로 도내 음식점들의 영업시간 단축은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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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534명 이어 20일 522명..'회식 자제' 요청
일본 도쿄 신주쿠의 '먹자골목' 오모이데요코초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 이틀째 5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20일 오후 3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778명으로 전날보다 522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122명으로 가장 많고, Δ50대 92명 Δ30대 89명 Δ40대 84명 Δ60대 54명 등의 순이었다.

도쿄도에선 전날 5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되며 일일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던 상황. 이에 도쿄도 당국은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코로나19에 대한 자체 경계수준을 최고등급인 '4단계'(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로 끌어올렸다.

도쿄도 당국은 특히 최근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회식자리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장인 등이 귀가 후 가족들에게 다시 옮긴 사례로 파악된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연말연시 회식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다만 도쿄도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중증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이유로 도내 음식점들의 영업시간 단축은 요청하지 않기로 했다.

도쿄도 당국 집계에 따르면 20일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37명이다. 도쿄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9일 현재 476명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으로 2000명대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12만6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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