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100만명 긴급접종.."부작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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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자국민 100만명에게 접종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생물(CNBG)이 개발한 백신 2종은 인간 세포 내에서 복제할 수 없는 불활성화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최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시노팜이나 시노백 같은 중국 업체들은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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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자국민 100만명에게 접종했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했다.
20일 관촨 뉴스에 따르면 류징전 시노팜 당 서기 겸 회장은 이 매체 인터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회장은 연구개발, 임상시험, 생산, 긴급사용 등 각 방면에서 자사 백신이 글로벌 선두라고 자신했다. 중국 업체들이 개발한 백신은 아직 임상검사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은 지난 7월 의료진 등 특정그룹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해외 건설현장 파견 노동자나 외교관, 유학생 등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시노팜 등이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시노팜의 자회사 중국생물(CNBG)이 개발한 백신 2종은 인간 세포 내에서 복제할 수 없는 불활성화 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이 회사 백신은 해외 10여개국에서 약 6만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나왔지만 시노팜이나 시노백 같은 중국 업체들은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노팜은 최근 중국 당국에 3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고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시노팜 측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진전이 느리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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