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재호 "野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 고맙다"고 한 까닭은

손성원 2020. 11.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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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길로 함께 가는 고마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은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박수영 의원 대표발의)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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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에 글 올려
"대구에는 가덕에서 시작하는 균형발전 선보이겠다"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재호 의원실 제공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길로 함께 가는 고마운 일"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께서 동남권 관문공항을 세워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려던 그 꿈이 이제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한정애 정책위의장 대표발의로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의 공동발의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의 책무에 따라 절차를 준수하여 부울경의 미래인 가덕도신공항을 위해 더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양당에서 법안 발의가 이뤄지면 상임위 단계에서 병합 심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그 과정에서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었으면 좋겠다"며 "'가덕도신공항 추진이 천인공노할 일'이라는 대구시장님께는 사실 관계 확인보다는 앞으로 가덕에서 시작하는 경천동지 할 지역균형 발전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대신해야겠다"고 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15명은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안'(박수영 의원 대표발의)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에 대구를 지역구로 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부산 의원들이 지도부와 논의 없이 (법안을) 낸 데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고 해명했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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