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송도에 '데이터 과학' 캠퍼스 조성

신하영 2020. 11.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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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인천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외대는 20일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03호 회의실에서 현대건설·한국투자증권·ZINOL D&C와 송도캠퍼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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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한국투자증권 등과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
사업규모 3000억원..데이터 플랫폼 캠퍼스 조성 추진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국외국어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인천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외대 송도캠퍼스 개발사업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는 20일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03호 회의실에서 현대건설·한국투자증권·ZINOL D&C와 송도캠퍼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데이터 사이언스의 활용 분야는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IT기업은 물론 금융·출판·뷰티 등 산업 전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이 이뤄지고 있어서다. 외대는 이런 변화에 맞춰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에 특화된 캠퍼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외대 송도캠퍼스 개발사업에는 약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캠퍼스 안에 △데이터 플랫폼 콤플렉스(2400억) △강의연구 콤플렉스(300억) △글로볼 스탠다드 기숙사(300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외대 관계자는 “송도캠퍼스 개발 계획의 핵심 사업인 플랫폼 캠퍼스는 데이터 저장·처리·분석·지식추출·서비스 기능을 더한 미래형 신개념 캠퍼스”라며 “입주 기업의 인프라·인력·데이터센터를 대학의 연구와 인력 양성에 활용하고, 산학협력기금 조성을 통해 최적의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철 외대 총장과 김용식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용식 한국투자증권 그룹장, 정향돈 ZINOL D&C 대표가 참석했다. 김인철 총장은 “한국외대 송도캠퍼스를 첨단산업 인재 양성소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대규모 산·학·연 협력이 본격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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