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아르테타 감독 "외질 명단 제외? 팀을 위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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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메수트 외질 기용에 대해서는 단호하다.
외질은 사실상 아스널의 전력 외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생각보다 단호하다.
그는 20일(한국시간) '베인 스포츠'를 통해 "어떤 선수도 출전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게 싫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외질은 선수 명단에 분명히 포함될 수 없고, 경기에 관여할 수 없다. 팀을 위한 최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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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메수트 외질 기용에 대해서는 단호하다.
외질은 사실상 아스널의 전력 외다. 지난 3월 이후 출전이 없다. 리그에서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명단에 조차 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 그는 팀 전체 사진에는 포함됐으나, 뒷줄에 배치돼 존재감이 옅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생각보다 단호하다.그는 20일(한국시간) ‘베인 스포츠’를 통해 “어떤 선수도 출전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게 싫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외질은 선수 명단에 분명히 포함될 수 없고, 경기에 관여할 수 없다. 팀을 위한 최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어떤 이들은 이해할 거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나는 명확하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는 순간, 그의 이름이 떠오르는가. 그렇지 않다”고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경쟁에서 승리해 자신의 자리를 따내야 한다고 아르테타는 말했다. 그는 “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여기 앉아 있다.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내가 아스널에 온 이후로 처음부터 시작했다. 기회를 충분히 줬고, 누군가는 그 기회를 살렸다. 또 누군가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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