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제자 성폭행 전 국가대표 왕기춘 징역 6년

추하영 2020. 11.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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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은 오늘(20일) 미성년 제자를 성폭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은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으면서 합의를 종용하기까지 했고,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왕기춘은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양을 성폭행하고 지난해 2월 또 다른 학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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