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저격'한 지루 에이전트 "경기 나서지 못하면 첼시 떠나겠다" 선언

김찬영 2020. 11. 20.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첼시 FC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출신 올리비에 지루의 에이전트인 마이클 마누엘로는 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지루의 상황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마누엘로 에이전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와 인터뷰에서 "9월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변함없는 사실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위해 나설 수 있는 지루의 실력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리비에 지루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스웨덴과 프랑스 생드니 소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3조 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생드니=AP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첼시 FC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출신 올리비에 지루의 에이전트인 마이클 마누엘로는 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지루의 상황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마누엘로 에이전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와 인터뷰에서 “9월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변함없는 사실은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위해 나설 수 있는 지루의 실력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누엘로 에이전트는 “사람들은 지루가 더는 프랑스 국가대표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 얘기했다. 하지만 지루는 여전한 실력을 증명했다”며 “첼시는 1억5000만유로(약 1983억원) 정도를 이적시장에서 지출했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태미 에이브러햄(이상 잉글랜드)을 지루 대신 기용하고 있다”며 램파드 감독의 용병술을 비판했다.

이어 “지루가 2019~2020시즌 말에 보인 활약을 돌이켜 본다면 램파드 감독의 이러한 결정은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선수 기용 문제는 전적으로 램파드 감독의 권한이다”고 했다.

마누엘로 에이전트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지루가 계속 뛰지 못한다면 다음 달부터 팀을 떠날 채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루는 2018년 1월 EPL의 아스널 FC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첼시 소속으로 94경기에 나선 지루는 29골1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지루는 지난 17일 오후 스웨덴과 프랑스 생드니 소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3조 6라운드에 선발로 나서서 전반 16분 선제골, 후반 14분 또 한 번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4대 0 대승을 이끌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