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의 조언, "포그바, 꾸준하게 기회 잡지 못한다면 맨유 떠나라"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마이클 오언이 폴 포그바에게 조언을 건넸다.

오언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를 통해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맨유는 일관성이 없다. 여전히 그들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동시에 최고의 선수들을 활용할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부진에 허덕이긴 했어도 코로나 여파로 인한 휴식기 이후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리그 3위로 마쳤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심상치 않다. 3승 1무 3패로 이번 시즌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결과와 함께 내용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오언은 포그바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를 계속 벤치에 둘 수는 없다.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 위주로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영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경쟁에서 밀렸고, 위치와 역할이 겹치는 등 공존도 쉽지 않아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사진=뉴시스/AP

prime10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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