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속 '팬'을 찾아서..스페셜메이커스 'ULLIM-FANdemic' 전시 개최

김수정 기자 2020. 11.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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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 만남 대신 비대면이 익숙해지자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느슨해져 고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페셜메이커스(대표 김민정)가 연약해진 관계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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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나의 팬을 소개하고 참여하며 힘이 되는 전시
힙한 공간으로 주목
11명의 장애 작가의 콘텐츠로 구성된 콜라주 형식의 포토존 © 뉴스1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 만남 대신 비대면이 익숙해지자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느슨해져 고민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페셜메이커스(대표 김민정)가 연약해진 관계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특별한 캠페인을 마련했다. ‘우리는 당신을 열광적으로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하는 ‘FANdemic 캠페인’은 일상 속 나의 팬(FAN)을 소개하고, 그들을 함께 응원하고 지지하는 느슨하지만 힘이 되는 연대로 기획됐다.

‘ULLIM – FANdemic’ 전시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당 캠페인은 SNS를 통해 사전에 참여한 사람들의 팬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자신의 팬을 소개할 수도 있다. 저마다의 매력으로 꾸민 이미지는 전시장 벽면에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전시된다.

FANdemic 캠페인: 특별한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굿즈만들기 © 뉴스1

전시장에는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달고나와 함께하는 모두의 제작소’도 마련되어 있다. 특별한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굿즈 만들기를 통해 성취감과 함께 서로가 바라보며 함께할 수 있다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인 최하영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으로 브랜딩과 인테리어를 진행한 카페&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아트 상품을 판매하며, 감성 가득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갤러리에서는 강케빈, 김미화, 김지호, 김재원, 백지민, 심규철, 심안수, 유리, 이상원, 이지연, 이태규, 전태형, 정영은, 최차원, 최하영, 황성정으로 동료 작가이자, 선생님이자,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한 16인이 참여한 ‘예(藝)울림’ 전시도 진행된다.

스페셜메이커스 대표 김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분들이 이번 전시에서 발달장애 예술인의 콘텐츠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며 연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한 작가의 특별한 작업실, 모두의 제작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스페셜메이커스는 모두를 위한 메이커스 스페이스를 지향한다. 발달장애인 중심의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들이 주체적인 창작자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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