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송기호 교수, 대한내과학회서 2020년 KJIM 최다인용 공로상 수상
[스포츠경향]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가 대한내과학회 영문저널인 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KJIM)에 투고한 “건강한 비만(MHO): 친구인가 적인가(Metabolically healthy obesity: a friend or foe?)” 논문이 KJIM 최다인용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근 2년(2017~2018년) 제 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중 SCI(E)에 인용 횟수가 많은 4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논문은 건강한 비만(Metabolically healthy obesity MHO)의 정의, 매커니즘, 예후 등등에 대해 내용으로 MHO가 정말 ‘건강한’ 상태인지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대사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비만이 가져오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송기호 교수는 지난 5월 김숙경 교수와 함께 대한내과학회 영문 저널(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게재한 논문 ‘제2형 당뇨 환자의 특정 암의 위험요인(Site-specific cancer risk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in Korea)’이 2020년 상반기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송기호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췌장, 간, 대장, 신장, 위 등에 암 발생이 높다고 밝히며 당뇨병 환자에서 암 선별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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