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5년까지 전기차 개발에 30조원 투자

윤재준 2020. 11.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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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270억달러(약 30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비중을 4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GM이 당초 계획보다 승용차와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생산을 앞당겨 북미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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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22년부터 본격 생산 판매할 캐딜락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리릭(Lyriq).로이터뉴스1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5년까지 270억달러(약 30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비중을 4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GM이 당초 계획보다 승용차와 트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생산을 앞당겨 북미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GM이 투자할 규모는 당초 200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기차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생산 계획도 포함돼있으며 전기차종 뿐만 아니라 여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모두 포함된 개발팀을 신설했다.

GM은 이날 대당 3만달러(약 3343만원) 이하인 소형 전기 SUV를 포함해 2025년까지 배터리로 달리는 차종 30개를 내놓는 계획을 공개했다. 앞으로 5년뒤면 미국 시장에서 팔리는 자사 차량의 40%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GM 계열사의 모든 승용차 브랜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캐딜락 브랜드의 전기 SUV인 리릭(Lyriq) 출시 시기도 2022년 후반에서 연초로 앞당기기로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GM이 전기차 생산을 서두르는 것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규제당국의 압력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CNN비즈니스는 GM이 전기차 생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는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라도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기술의 경우 기존에 한번 충전으로 640km 달리던 것에서 울티움(Ultium) 배터리 체계의 경우 72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GM은 지난 3월에 공개한 울티움 배터리 2세대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격이 60% 더 저렴하고 저장할 수 있는 전기도 두배 많아질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같이 신형 배터리를 통해 전기차 가격을 내리면서 5년내 수익마진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기업 가이드하우스의 애널리스트 샘 어뷰을사미드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것이라며 속도도 매우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GM이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가격면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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