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F 블록버스터 '승리호'도 넷플릭스로 공개된다..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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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김태리·유해진·진선규 주연의 한국형 SF영화 '승리호'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영화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와중에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마저 넷플릭스행을 택하면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20일 '승리호'를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31개 언어의 자막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애초 이 영화는 올 여름 시즌 공개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개봉이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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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20일 ‘승리호’를 전 세계 190여개 국가에 31개 언어의 자막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언제 공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넷플릭스 측은 전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제작비로 240억원을 투자하며 한국형 SF 블록버스터를 표방해 주목을 끌었다. 애초 이 영화는 올 여름 시즌 공개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개봉이 미뤄져 왔다. 지난 8월에는 추석 개봉을 확정하고 제작보고회까지 열었지만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하는 바람에 재차 연기해야 했다. 이후 넷플릭스 공개를 타진해 왔다.
투자·배급을 맡았던 유정훈 메리크리스마스 대표는 “현재 전 세계에서 대규모 유행인 코로나 19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콘텐츠 유통에 대한 기존 환경 및 디지털 사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며 “나아가 후속적인 슈퍼 지적재산(IP) 확장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려면 더 이상 개봉을 연기할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국내외 관객들에게 가장 성공적으로 영화를 선보일 방법으로 넷플릭스를 골랐다는 설명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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