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카운티 감독' 루니 "나랑 3년 계약해야지"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0. 11. 20. 14:41
[스포츠경향]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카운티 임시 감독이 된 웨인 루니(35)가 권력을 남용하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더비카운티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필립 코쿠 감독이 떠난 자리에 플레잉코치인 루니와 셰이 기븐을 포함한 다른 코칭스태프에게 공동 감독직을 맡겼다.
선수로 함께 뛰다 훈련을 코치하게 된 루니는 “내가 감독을 맡는 동안 나에게 3년 재계약을 제시하겠다”며 유쾌한 감독 생활을 알렸다.
루니는 임시지만 감독직에 대한 책임감을 보였다. 그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함이다. 부진을 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복잡하지 않게 생각하는 거다. 그래야 자신감이 따라오고 더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은 갑작스럽게 바뀐 전술을 수행하게 됐다. 경기력은 이해도에 따라 정해진다. 그들은 훌륭하게 소화했고, 우리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보통 선발 결정이 힘들다고 하는데 후보 선정이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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