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재개 준비중인 위성우 감독 "은실이는 점점 끌어올리는 중, 혜진이는 아직"

강현지 2020. 11.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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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졌는데, 그 경기만 제외한다면 그래도 잘했다. 크게 다치는 선수 없이 마무리해줘서 다행이다."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정규리그 일정이 오는 22일부터 하나원큐와 KB스타즈의 경기로 재개를 알리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25일부터 경기가 있기에 조금이나마 더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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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졌는데, 그 경기만 제외한다면 그래도 잘했다. 크게 다치는 선수 없이 마무리해줘서 다행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삼성생명, 신한은행, 하나원큐,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승 2패를 거두면서 3위를 차지했다.

나윤정을 중심으로 유현이, 노은서, 신민지, 강주은. 여기에 부상 복귀를 알린 최은실, 오승인까지. 우리은행은 적은 인원으로 6일간 4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제는 정규리그 재개를 바라보면서 다시 박차를 가한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하나원큐전에서는 경기가 안 됐는데, 마무리는 잘했다. 그래도 다치는 선수 없이 잘해줘서 다행이다”라고 퓨처스리그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유망주들의 기회의 장인 퓨처스리그. 위 감독은 이들에게 “공격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시간을 두고 좀 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오는 25일 인천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7번째 경기를 시작한다. 3승 3패로 부산 BNK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 최은실이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박혜진(피로골절)의 복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당장 이 경기 출전도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것이 위 감독의 말이다.

위 감독은 두 선수의 몸 상태에 대해 “은실이는 지금부터 서서히 끌어올려야 한다. 큰 기대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훈련을 하면서 몸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혜진이는 재활 중이다. 이제 조깅을 하면서 슈팅을 쏘는 정돈데, 당장 투입은 힘들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휴식기 이후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성급한 마음이었던 것 같다. 나 역시도 내려놓고, 혜진이에게 부담을 안 주려고 한다. 완벽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좀 더 시간을 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정규리그 일정이 오는 22일부터 하나원큐와 KB스타즈의 경기로 재개를 알리는 상황에서 우리은행은 25일부터 경기가 있기에 조금이나마 더 여유가 있다. 다만 1라운드 맞대결에서 61-73으로 패한 바 있기 때문에 준비는 더 단단히 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우리은행. 위기 속이긴 하지만 김정은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김소니아와 박지현, 여기에 김진희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험치를 쌓고 있다. 박혜진이 돌아왔을 때 분명 시너지를 누릴 수 있는 부분. 과연 한숨을 돌리며, 최은실과 돌아오는 우리은행은 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까.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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