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 선우은숙, 이영하 보자마자 오열 "날 여자로 보겠어?"[오늘TV]

이민지 2020. 11. 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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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를 만나자마자 오열했다.

제작진은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이혼 후 누군가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다시 만나서 터트려내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담아내는 이혼한 부부이기에 가능한, 첫날밤의 솔직한 대화들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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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를 만나자마자 오열했다.

11월 2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국내 최초로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소위 ‘이혼적 거리두기’를 통해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우이혼’ 1호 커플인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실제 별거 기간까지 합하면 이혼 후 15년 만에 자녀들 없이 단둘만의 시간을 갖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만나는 첫 만남을 앞두고 “날 여자로 보겠어?”라고 궁금해하면서도, 미용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 풀 세팅을 받는 등 긴장감을 내비쳤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혼 후 가족들을 동반해 식사를 하고 연락을 취해왔지만 단둘만 갖는 시간은 처음이었던 만큼 기대 반, 설렘 반 감정을 안고 약속 장소인 청평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청평에서 이영하를 만난 선우은숙은 만나자마자 폭풍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영하와 단둘이 만나자, 두 사람이 부부이던 시절 간직하고 있던 청평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떠올랐던 것. 과연 어떤 추억이 선우은숙을 눈물짓게 했을 지, 두 사람의 각별한 사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후 한 집에 머물게 된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15년 만에 ‘Again 첫날밤’을 보내면서 이혼 후 처음으로 수많은 속마음 이야기들을 치열하게 주고 받았다. 연애와 결혼, 신혼여행부터 육아까지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낸 것. 심지어 선우은숙은 이혼 후 자신에게 생겼던 재벌 회장과의 루머까지 이영하에게 고백하며 ‘이제야 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냈다.

그런가하면 그렇게 오랜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이영하가 약을 꺼내 선우은숙에게 건네며 함께 복용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영하가 선우은숙에게 건넨 약의 정체는 무엇일지, 두 사람이 무슨 일로 약을 먹게 됐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이혼 후 누군가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다시 만나서 터트려내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이영하-선우은숙 부부가 담아내는 이혼한 부부이기에 가능한, 첫날밤의 솔직한 대화들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0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TV조선)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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