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주행·AI·로봇 신기술 쏟아낸다

이승주 기자 2020. 11.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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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오는 25∼27일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0'을 개최한다.

네이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자사가 개발 중인 신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뷰 2020에서는 특히 네이버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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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5∼27일 여는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0’에 선보일 ‘어크로스(ACROSS)’. 기존 HD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솔루션이다. 네이버 제공

25일부터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20’ 개최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웹 등

총 81개 세션으로 대규모 진행

자율주행 세션 3개→7개 확대

3차원 정보 변화 감지해 내는

‘어크로스’프로젝트 공유 계획

네이버가 오는 25∼27일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0’을 개최한다. 네이버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자사가 개발 중인 신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뷰 2020에서는 특히 네이버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측위 등 자율주행 관련 세션은 지난해만 해도 총 52개 세션 중 3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전체 81개 세션 중 7개로 늘었다. 콘퍼런스 첫날에는 ‘네이버랩스 유럽’에서 3D 비전(Vision)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마틴 후멘버거·니콜라 게랑 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날씨·계절·시간·조명 등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이미지만으로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R2D2’와 위치인식 파이프라인(R2D2가 빠르게 작동할수 있게 도와주는 데이터 저장소)인 ‘캡처(Kapture)’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마틴 연구원은 네이버랩스 유럽이 지난해 글로벌 석학 11명과 함께 AI와 로봇 간 결합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한 ‘AI 포 로보틱스(AI for Robotics)’ 글로벌 워크숍 주최자로, 이미지를 기반으로 정확한 측위를 가능하게 하는 ‘비주얼 로컬라이제이션 (Visual Localization)’ 기술의 고도화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되는 데이터세트를 하나의 포맷으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파이프라인 캡처에 대한 내용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HD 지도 기술도 자율주행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세션으로 꼽힌다.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지도인 HD 지도는 최신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용자의 제보를 토대로 변화가 발생한 부분을 찾는 일반 지도와 달리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지도는 상시적인 자동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네이버는 딥러닝으로 네트워크 모델에게 직접 변경 사항을 인식하도록 하는 기술인 네이버랩스의 ‘HD 매핑(mapping)’ 프로젝트와 차량에 장착된 매핑 기기를 통해 차선·정지선·도로 마커·교통표지판·건물·신호등 등 도로 레이아웃 정보와 3D 정보의 변화를 감지해 기존 HD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어크로스(ACROSS)’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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