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풍 4개 중 3개 가덕도 통과.. "육지공항보다 피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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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입법 등을 통해 밀어붙이고 있는 '가덕도신공항'이 위치상 태풍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에만 태풍 3개가 가덕도 상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가덕도가 바다에 노출된 섬 지형임을 감안하면 김해공항 등 육지에 위치한 공항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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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김해신공항 백지화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입법 등을 통해 밀어붙이고 있는 ‘가덕도신공항’이 위치상 태풍에 노출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올해에만 태풍 3개가 가덕도 상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특히 가덕도가 바다에 노출된 섬 지형임을 감안하면 김해공항 등 육지에 위치한 공항보다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 등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 상공으로는 올해에만 5호 태풍 ‘장미(JANGMI)’, 9호 태풍 ‘마이삭(MAYSAK)’,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등이 지나갔다. 장미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마이삭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하이선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 한반도에 머물며 가덕도 상공에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태풍이 이 3개 태풍과 함께 8호 태풍 ‘바비(BAVI)’ 정도가 전부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한반도 상륙 태풍 4개 중 3개가 가덕도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2019년까지 넓혀보면 당해 8월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부산 하늘을 통과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가덕도가 육지공항이 아니라 바다로 돌출된 섬 공항인 탓에 태풍에 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가덕도신공항의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는 실정이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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