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세상" 코로나 뚫고나온 방탄소년단의 위로 'Life Goes On'[들어보고서]

황혜진 2020. 11. 20.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속 위로와 희망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2번 트랙 슈가, 제이홉, 지민, 뷔의 유닛곡인 네오소울 알앤비 '내 방을 여행하는 법'를 시작으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발라드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 빌보드 '핫 100' 1위 발표 소식을 듣고 감격한 순간을 담은 'Skit'(스킷), 펑키한 리듬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팝 디스코 장르 '잠시', 올드스쿨 힙합 장르 기반의 이지리스닝 곡 '병', RM과 진, 정국의 유닛곡인 감성적인 퓨처 하우스 장르 'Stay'(스테이), 싱글 형태로 선 공개된 디스코 팝 장르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까지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8곡이 수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속속 위로와 희망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0일 오후 2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실물 앨범이다. 전작을 통해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다루며 온전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노래했다면 이번 신보에는 코로나19 시국 속 느끼는 불안감과 그럼에도 잃지 않아야 할 희망 등 복잡한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전 세계인들과 마찬가지로 방탄소년단 역시 올해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해외 투어 등 다수 계획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 같은 과정에서 좌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대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외치기로 했다. 겨울이 지나면 어김없이 봄이 오는 것처럼 삶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BE' 속 방탄소년단은 보편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달라진 현재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일상을 찾고 상상해 보자고 노래한다. 멤버들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은 물론 분야별로 PM(Project Manager)을 정해 앨범의 방향을 잡는 기획 단계부터 구성, 디자인, 뮤직비디 등 앨범 작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트랙이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여 온 RM과 슈가, 제이홉이 참여했다. '예고 없이 멈춰버린 세상', '발자국이 지워진 거리', '보이지 않는 출구' 등 처연한 노랫말은 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일상을 살고 있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삶은 계속된다'는 묵직하고 따듯한 메시지를 던졌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도 코로나19 시국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멤버 정국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나서 팬데믹으로 인해 팬들과 마주하지 못하는 아쉬움과 깊어진 그리움을 방탄소년단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방탄소년단은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소탈한 모습을 뽐내는가 하면 한 자리에 모여 차분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온기 넘치는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방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 먼지 쌓인 자전거, 과거 공연을 했던 차창 너머 대형 스타디움, 관객 없는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멤버들의 모습 등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수록곡 퀄리티도 타이틀곡 못지않다. 2번 트랙 슈가, 제이홉, 지민, 뷔의 유닛곡인 네오소울 알앤비 '내 방을 여행하는 법'를 시작으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발라드 'Blue & Grey'(블루 앤 그레이), 빌보드 '핫 100' 1위 발표 소식을 듣고 감격한 순간을 담은 'Skit'(스킷), 펑키한 리듬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팝 디스코 장르 '잠시', 올드스쿨 힙합 장르 기반의 이지리스닝 곡 '병', RM과 진, 정국의 유닛곡인 감성적인 퓨처 하우스 장르 'Stay'(스테이), 싱글 형태로 선 공개된 디스코 팝 장르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까지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8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