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3분기 D램 매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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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D램 매출이 2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마이크론은 올해 3분기 D램 출하량을 전분기보다 25%가량 늘리면서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21.9%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램 수요 부진 등 영향으로 D램 평균 가격은 내려가고, 출하량은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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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기간 미국 제재를 앞둔 중국 화웨이가 D램 주문을 크게 늘렸지만, 가격 하락세까지 막아낼 정도는 아니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72억 1400만달러(약 8조원)의 D램 매출을 올렸다. 2분기와 비교해 3.1% 줄어든 것이다. SK하이닉스도 전분기 대비 4.4% 감소한 49억 2800만달러(약 5조4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D램 가격은 최근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PC용 D램(DDR4 8Gb) 고정 거래가격은 올해 6월 평균 3.31달러에서 지난달 2.85달러로 떨어졌고, 서버용 D램(32GB) 가격도 6월 143달러에서 지난달 112달러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 마이크론은 올해 3분기 D램 출하량을 전분기보다 25%가량 늘리면서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21.9% 늘었다.
다만 마이크론은 한국 기업과 회계기준 분기가 달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은 있다.
한편 3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1.3%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28.2%의 SK하이닉스, 3위는 25.0%의 마이크론이 차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서버용 D램 수요 부진 등 영향으로 D램 평균 가격은 내려가고, 출하량은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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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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