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OLED 채용 확대.. 삼성디스플레이, 4분기 출하량 1억2000만대 예상

설성인 기자 2020. 11.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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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달 발표한 아이폰12 시리즈는 4종 전 모델이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채용을 고가 제품에서 중저가 제품까지 확대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내년도 OLED 출하량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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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주사율 변화를 테스트 기기로 점검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애플이 지난달 발표한 아이폰12 시리즈는 4종 전 모델이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했다. 중국 비보는 올해 X30 시리즈 3종 전 모델에 OLED를 탑재했다. 올 하반기에 출시된 레노4와 레노4 프로는 각각 6.4인치 OLED와 6.5인치 OLED를 적용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회사들이 올 하반기에 OLED를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OLED 패널 공급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도 증가하고 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9985만대다. 일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예년보다 늦어졌고, 고가 스마트폰 수요가 연말에 회복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올 4분기 OLED 출하량은 역대로 가장 높은 수준인 1억243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올 4분기 스마트폰 OLED 수요의 8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 채용을 고가 제품에서 중저가 제품까지 확대함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내년도 OLED 출하량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는 지난달 발행한 ‘모바일용 OLED 출하동향 분석’에서 화웨이 제재 영향으로 중국 패널업체인 BOE가 타격을 입는 반면 삼성디스플레이의 고객사인 오포, 비보, 샤오미는 내년도 OLED 구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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