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앤에스피, 앤넷다이오드 우수발명품 선정.."공공 우선구매 추천"

앤앤에스피 앤넷다이오드가 특허청 주관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앤앤에스피 제공

앤앤에스피가 개발한 망연계 일방향 데이터전송 솔루션 '앤넷다이오드'가 특허청 주관 우수발명품으로 선정됐다. 정부 등 공공 시장에 우선구매 제품으로 추천된다.

우선구매추천대상 우수발명품은 특허청이 주관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전담·추진한다. 개인과 중소·벤처기업이 신청한 발명품을 부문별로 심사·선정한다. 우선구매추천대상으로 선정된 우수발명품은 발명진흥법 제39조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규정에 따라 정부나 공공기관 등이 우선구매하도록 특허청장이 추천하고 확인한다.

앤앤에스피는 '단방향 데이터 전송시스템'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 '앤넷다이오드'는 이를 상용화한 제품이다. 특허 기술 고도성과 제품 차별성, 혁신성, 품질, 구매 효과성, 시장성, 물품 공급 능력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발명품으로 확인 받았다.

'앤넷다이오드'는 국가 핵심기반시설인 원자력, 발전소, 상·하수도, 공항, 철도, 국방, 의료 등 분야에 공급됐다. 일방향 전송 장비 문제점인 장애·오류 복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보급이 늘어난다. 이번 우수 발명품선정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앤넷다이이오드' 기술을 바탕으로 패치·업데이트 망연계 솔루션 '앤넷트러스트'를 출시했다. 지난 8월 역일방향 기반 망연계 솔루션으로 국내 CC인증을 획득했다. 일방향 기술과 역일방향 기술을 융합한 듀얼 일방향 전송 솔루션 '앤넷다이오드듀얼'과 운영기술(OT)망 보안 솔루션 '앤넷앤디알' '앤넷이디알'을 출시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앤넷다이오드' 국제 CC인증을 획득하고 동남아와 중동에 우선 진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앤앤에스피가 보유한 특허 기술과 제품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국가기반시설 보호에 기여해 온 '앤넷다이오드'가 국방과 스마트제조, 의료 등으로 널리 활용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스마트산업 필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