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홍보·브랜드본부장 첫 외부전문가 영입

김범준 2020. 11. 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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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을 통해 조민정(사진) 전 현대카드 상무를 신임 홍보·브랜드 본부장을 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본부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경영전략그룹 산하에 있던 홍보·브랜드본부를 떼어낸 후 지난 9월 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한 본부장 공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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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IBK기업은행은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을 통해 조민정(사진) 전 현대카드 상무를 신임 홍보·브랜드 본부장을 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본부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성이 부족한 분야를 보강하자는 윤종원 은행장의 인사철학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경영전략그룹 산하에 있던 홍보·브랜드본부를 떼어낸 후 지난 9월 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한 본부장 공모에 나섰다.

조민정 IBK기업은행 신임 홍보·브랜드 본부장.
조 신임 본부장은 서강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지난 20여년 간 제일기획 등 광고 기획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장, SPC그룹 브랜드전략 실장, 현대카드 브랜드(Brand)2실 상무이사 등을 지냈다.

조 신임 본부장은 기업은행에서 브랜딩, 광고, 언론홍보, 디자인경영, 사회공헌, 스포츠단 운영 등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지만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전문성이 부족한 분야에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 윤종원 행장의 인사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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