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검사 시간 5일→6시간 단축..경상대 교수팀 기술개발

지성호 2020. 11. 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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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는 심원보 농화학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로 '6시간 이내 리스테리아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스테리아는 저온(5℃)에서도 증식하는 식중독 세균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59.5℃에서 40분간 리스테리아를 증폭한 뒤 발색 기질 용액을 넣으면 양성 혹은 음성인지 여부를 색깔 차이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5일 정도 걸리던 검사 시간을 6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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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현장 접목연구 통해 버섯 농가에 보급
심원보 경상대 농화학식품공학과 교수 [경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는 심원보 농화학식품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로 '6시간 이내 리스테리아 검출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스테리아는 저온(5℃)에서도 증식하는 식중독 세균이다.

100℃로 가열 조리하면 사라지고 건강한 성인이 감염될 위험성은 낮지만, 임산부·신생아·고령자 등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감염 위험이 높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59.5℃에서 40분간 리스테리아를 증폭한 뒤 발색 기질 용액을 넣으면 양성 혹은 음성인지 여부를 색깔 차이로 확인할 수 있다.

시료가 리스테리아에 오염돼 있으면 색이 나타나지 않지만, 리스테리아에 오염되지는 않은 경우에는 진한 파란색이 나타난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5일 정도 걸리던 검사 시간을 6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또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으며 눈으로 누구나 리스테리아 오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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