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임용고시 앞두고 '비상'.. 노량진 학원서 최소 26명 확진

지웅배 인턴기자 2020. 11. 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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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코앞에 둔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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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교육청서 '확진자 응시 불가' 알려..증상에도 약 먹고 시험 준비 강행"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6명 발생, 중등 임용고시 시험을 코앞에 둔 학원가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동작구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 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다른 수강생과 직원 등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확진된 24명은 전날부터 구청이 학원 관련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구청에 따르면 검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구청은 학원 수강생과 직원 등 총 214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임용고시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중등 임용고시 시험(21일)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은 크게 술렁이는 분위기다. 한 수험생은 “교육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응시 불가’ 방침을 고수해오다 보니 시험을 앞두고 증상이 있어도 무리하게 약을 먹어가며 시험 준비를 강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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