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트라오레, 입지 불안+재계약 지체..울버햄튼은 500억↑이면 OK

오종헌 기자 2020. 11. 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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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추세인 아다마 트라오레(24)에게 적정한 제의가 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 등을 거쳐 2018-19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 입단할 당시 이적료 1,800만 파운드(약 266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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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울버햄튼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추세인 아다마 트라오레(24)에게 적정한 제의가 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 등을 거쳐 2018-19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 입단했다. 첫 시즌에는 주로 교체 선수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적응에 나섰다. 곧 잠재력이 폭발했다. 지난 시즌 EPL 37경기에 나서 4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압도적인 피지컬과 스피드를 선보여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올여름 리버풀 등 몇몇 구단들과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행보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8경기에 출전했지만 그 중 선발은 3차례에 불과했다. 공격포인트도 아직 없다.

당초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계약 기간은 4년이 유력하며 주급을 2배 가까이 올려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라오레는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4,700만 원)을 수령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미한 활약에 재계약 협상 마저 지체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올스테인 기자는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울버햄튼은 트라오레를 팔기로 결정한다면 그를 영입했던 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가격표를 부착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 입단할 당시 이적료 1,800만 파운드(약 266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울버햄튼은 올여름 디오고 조타를 리버풀에 보내면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조타는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로 울버햄튼에 입단했지만 리버풀은 4,500만 파운드(약 664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에 최근 페드로 네투, 다니엘 포덴세와 경쟁에서 밀리는 추세인 트라오레를 매각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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