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AI 과목 신설..2025년부터 본격화

한하림 2020. 11. 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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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교에 '인공지능(AI) 교육'이 도입된다.

교육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7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개최하고 'AI 시대 교육정책방향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초·중·고교에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AI 교육을 개정 전이라도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AI 관련 수업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 내용으로 프로그래밍, AI 기초원리, AI 활용, AI 윤리를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고등학교는 내년 2학기부터 진로 선택과목으로 AI 기초, AI 수학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에서는 놀이를 통해 AI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AI와 놀이하기, 친구들과 의견 모으기 활동을 통해 AI 경험하기 등의 학습 자료를 내년부터 개발할 예정이다.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교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정부는 교육대학원을 활용해 2025년까지 현직 교원 약 5000명을 대상으로 AI 융합 교육 역량 강화 재교육을 추진한다.

또 교원 역량 강화 차원에서 정보·컴퓨터 교직 과목과 기본 이수 과목에 AI 관련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는 AI를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뿐만 아니라 공교육 질 개선과 교육문제를 해소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학습자 중심 환경, 교육 취약계층 지원, 학생 안전과 학교 업무 효율화 등의 AI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렇게 개발된 기술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에듀테크형 혁신학교 등 미래형 학교 모델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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