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부터 호크니까지..세계미술 거장들의 판화작품, 서울옥션 경매로

이기림 기자 2020. 11. 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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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술 거장들의 판화작품이 대거 경매에 나왔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진행하는 '블랙랏 온라인 경매'에 김환기부터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세계 미술계를 주도하는 거장들의 판화작품이 출품됐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한국 추상미술 1세대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작품 '우주'(Universe 5-IV-71 #200)를 그린 김환기의 판화 3점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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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블랙랏 온라인 경매'에 대거 출품
김환기, <무제>, gouache on paper, 29.8☓22.1㎝, 1960s, 추정가 3500만~5000만원.(서울옥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세계 미술 거장들의 판화작품이 대거 경매에 나왔다.

서울옥션은 오는 24일 진행하는 '블랙랏 온라인 경매'에 김환기부터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세계 미술계를 주도하는 거장들의 판화작품이 출품됐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한국 추상미술 1세대로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작품 '우주'(Universe 5-IV-71 #200)를 그린 김환기의 판화 3점이 출품된다. 그 중 1960년대 제작된 '무제'는 색면 추상 작품으로, 경매 추정가는 3500만~5000만원이다.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인 백남준의 판화 '무제'도 나왔다. 추정가는 80만~200만원. 이와 함께 미디어 아트 작품 'Beuys Vox'도 출품됐다. 추정가 3200만~6000만원.

이우환의 작품도 9점 출품됐다. 그 중 'Dialogue: The Sea and Island 4'는 여백과 점 사이의 상호 긴장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1200만~3000만원이다. 이 작품은 20개의 에디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블랙 색상의 점이 인상적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 iPad drawing printed on paper, image: 126.5☓95.3㎝, sheet: 139.7☓105.4㎝, ed.17/25, 2011, 추정가 8000만~1억5000만원.(서울옥션 제공)© 뉴스1

이번 경매에서는 서양 화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팝아트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Poppy Flowers (Set of 10)'(추정가 300만~600만원)이 대표적이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이패드 드로잉 작품 'The Arrival of Spring in Woldgate, East Yorkshire in 2011(twenty eleven) - 23 February, 2011'(추정가 8000만~1억5000만원), 줄리안 오피 'New York Couple 1' 등의 작품도 나온다.

또한 일본 작가 야요이 쿠사마의 판화 '무제', 요시모토 나라 'Real One', 다카시 무라카미 'And Then x6 (Red, The Polke Method)'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유명 작가들의 원화와 함께 마사노리 우메다의 타와라야 링, 미켈레 데 루끼의 디자인 의자, 황군벽의 산수화 등 현재 미술시장에서 가장 트렌디한 작가군의 작품들을 포함해 영 컬렉터들과 컬렉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판화와 토이 작품들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총 114점, 약 12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프리뷰는 오는 2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다. 경매도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순차 마감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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