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x윌북 '걸 클래식 컬렉션' 오디오북 단독 공개

이기림 기자 2020. 11. 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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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은 출판사 윌북과의 협업을 통해 여성 주인공의 고전소설 모음 '걸 클래식 컬렉션'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 지사장은 "이전에는 앤, 하이디, 주디 등 소설 속 주인공들이 명랑하거나 당찬 소녀로만 보이기 쉬웠다면, 걸 클래식 컬렉션에서는 세심한 번역을 거쳐 인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여성으로 드러난다"며 "이번 오디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어릴 때 읽었던 책과의 차이점을 느껴보고, 자녀들에게도 차별 없는 언어로 쓰인 고전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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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은 출판사 윌북과의 협업을 통해 여성 주인공의 고전소설 모음 '걸 클래식 컬렉션'을 오디오북으로 단독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걸 클래식 컬렉션'은 '작은 아씨들' '키다리 아저씨' '작은 공주 세라' '빨강머리 앤' '하이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비밀의 화원' 등 고전 역사상 가장 사랑 받은 여성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는 7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국내의 젊은 여성 번역가들이 현대적 언어와 인식을 바탕으로 완역한 것이 특징으로, 오디오북도 이야기 속 여성 인물들의 주체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여자 성우의 목소리로 녹음됐다.

작품에서는 세대를 걸쳐 사용돼 온 여성과 남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을 구분 짓는 차별적 표현과 고전 특유의 옛 표현은 지양하고, 현대적 언어로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했다. 이름과 직책으로 불리는 남성과 달리 여성에게만 '-양' '미스-'를 붙이는 등의 성차별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고아원을 보육원으로, 벙어리장갑을 엄지장갑으로 바꾸는 등 현대적 언어를 사용했다.

박세령 스토리텔 한국 지사장은 "이전에는 앤, 하이디, 주디 등 소설 속 주인공들이 명랑하거나 당찬 소녀로만 보이기 쉬웠다면, 걸 클래식 컬렉션에서는 세심한 번역을 거쳐 인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여성으로 드러난다"며 "이번 오디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어릴 때 읽었던 책과의 차이점을 느껴보고, 자녀들에게도 차별 없는 언어로 쓰인 고전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토리텔은 '걸 클래식 컬렉션' 오디오북 출시를 기념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해당 시리즈를 완독 후 인증하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1권씩 지정되는 오디오북을 완독하고, 오디오북 재생 화면을 캡쳐한 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독후감을 남기면 된다. 주 4회 이상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스토리텔의 시그니처 컬러와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을 증정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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