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청련사, 정식등록된 사찰 아냐"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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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도봉구 소재 청련사에 대해 "정식 등록된 사찰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0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청련사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종교시설로 정식 등록된 사찰이 아니다"라며 "서울시의 법인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로 본 협회에 소속돼 있지 않으며, 특정종단의 사찰명칭을 도용해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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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불교계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도봉구 소재 청련사에 대해 "정식 등록된 사찰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0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청련사와 관련해 확인한 결과 종교시설로 정식 등록된 사찰이 아니다"라며 "서울시의 법인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로 본 협회에 소속돼 있지 않으며, 특정종단의 사찰명칭을 도용해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종단협의회는 "한국불교계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질병관리본부에서 제시한 방역지침을 전국 사찰에서 준수해오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간 불교를 표방하는 소수의 유사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으로써 전체 불교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종단협의회는 "불교계는 코로나19의 재확산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청련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1월 현재 조계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태고종, 총지종, 대각종 등 30개 회원종단이 소속된 불교 연합기관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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