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유병재 소속사 샌드박스네트워크, 5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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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총 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시리즈D)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누적투자금 900억원을 달성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던 샌드박스는 201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약 5년여간 사세 확장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차례로 유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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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총 5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시리즈D)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누적투자금 900억원을 달성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2015년 6월 구글코리아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출신 도티(본명 나희선)가 창업한 국내 대표 MCN 스타트업이다. 창사 5년 만에 약 1억7000명의 구독자와 월 평균 영상 조회 수 26억회 이상을 달성했다.
이번에 진행된 시리즈D 유치는 지난해 1월 시리즈C 유치 이후 1년10개월만의 신규 투자로, 투자금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NVC파트너스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KDB산업은행, 스틱벤처스, 큐캐피탈파트너스-JB자산운용, IBK기업은행, 삼성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Δ크리에이터 및 지식재산권(IP) 대상 투자확대 Δ데이터 기반의 매니지먼트 솔루션 강화 Δ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확대 Δ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Δ광고 및 커머스 사업 고도화 Δ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이현석 스틱벤처스 수석심사역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가파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세, 그리고 MCN 기업 중 가장 고도화된 사업모델에 주목했다"며 "디지털 콘텐츠시장 확대로 인한 매출성장과 사업역량 발전에 따른 이익율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준 모든 기관에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로 보다 높은 전문성을 구축해 크리에이터 기반의 사업 생태계를 넓히고, 시청자에게는 더 큰 즐거움을 전할 것이며, 동시에 전세계에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선정하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기도 했던 샌드박스는 2015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약 5년여간 사세 확장에 맞춰 대규모 투자를 차례로 유치해왔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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