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최고급 호주 와인 '히킨보탐' 출시

강민호 2020. 11. 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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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보급 와인에 사용되던 특급 포도원 자체 브랜드
스타 와인메이커 크리스 카펜터 양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일부 점포 등에서 판매
호주 와인 히킨보탐<사진제공=하이트진로>
호주 특급 포도원에서 생산한 와인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하이트진로는 호주의 와인 유산으로 알려진 포도원에서 론칭한 '히킨보탐(Hickinbotham)' 와인 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히킨보탐은 1846년부터 포도 재배의 역사를 지닌 호주 애들레이드 남부에 위치한 유명한 와인산지 클라렌던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이다. 호주 최초의 와인 사이언스 교수였으며 호주 와인 양조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앨런 롭 히킨보탐의 영향을 받은 아들 앨런 데이비드 히킨보탐이 1971년 '히킨보탐 클라렌던 빈야드'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앨런 데이비드 히킨보탐은 프랑스 보르도와 론 지역의 포도 품종을 심어 재배하고, 인위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관개농업을 하지 않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해 명성을 얻었다. 이 포도들은 호주 국보급 와인 펜폴즈 그랜지와 최고급 와인으로 꼽히는 하디스 아일린 하디에 판매돼 양조됐다.

앨런 데이비드 히킨보탐 사후 와이너리를 인수한 미국 최대의 가족경영 와인 회사 잭슨 패밀리 이스테이트는 히킨보탐의 뛰어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들만의 브랜드 '히킨보탐'을 론칭하게 됐다. 히킨보탐은 전 세계 와인 평론가들에게 수차례 만점을 받았던 나파밸리 최상급 와인 로코야(Lokoya), 카르디날(Cardinale), 라호타(La Jota), 마운틴 브레이브(Mt. Brave)의 양조를 책임지고 있는 스타 와인메이커 크리스 카펜터가 총괄하고 있으며 호주 애들레이드 남부에 위치한 유명 와인 산지 맥라렌 베일에서 20년 이상 와인을 만들어온 피터 프레이서가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와인은 2016 빈티지의 히킨보탐 더 피크, '히킨보탐 리바이벌리스트 메를로', '히킨보탐 트루맨 까베르네 소비뇽', '히킨보탐 브룩스 로드 쉬라즈' 총 4종으로 유명 와인 평론가들에게 모두 90점 이상 기록한 고품질의 제품이다.

호주 특급 포도밭과 미국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만난 히킨보탐은 11월 중순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샵을 통해 판매된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히킨보탐은 호주 특급 포도원에서 자란 최고급 포도를 최고의 와인메이커가 만들어 낸 걸작"이라며 "호주 와인 이상의 와인 히킨보탐은 와인 애호가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택이 될 것"이라 말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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