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오피스텔 기준시가 5.86% 오른다
서울지역 상가는 3.77% 상승
의견수렴해 내달 31일 최종가격 발표
내년 서울 지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5.86%, 상가(상업용 건물)은 3.77%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국세청은 20일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예상 변동률을 발표했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은 4.0%, 상가는 2.89% 오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오피스텔(1.36%), 상가(2.4%) 기준시가 상승률에 비하면 0.49~2.64%포인트 오른 수치다. 시장에서는 아파트 전세값 등이 폭등한데다 각종 대출규제가 엮이며 상대적으로 규제 압박이 낮은 오피스텔 쪽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대전(3.62%), 경기(3.2%) 지역 오피스텔 예상 상승률이 높았다. 울산(-29.3%), 세종(-1.18%)는 거꾸로 기준시가가 떨어졌다. 상가의 경우 인천(2.99%), 대구(2.82%), 경기(2.39%)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아파트 등 주택세금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감정원이 산출하지만 오피스텔·상가에 대한 세금 기준은 매년 1차례 국세청이 내놓는다. 대상은 수도권과 부산·대전·광주 등 5대 광역시, 세종시에 있는 오피스텔과 일정규모(3,000㎡ 또는 100호) 이상 되는 상가로 전체 규모는 2만 4132동, 156만 5932호다.
국세청은 제출된 의견을 검토 한후 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31일 최종 기준시가를 고시할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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