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생충' 양진모 감독, 美 HPA 어워즈2020 편집상 수상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2020. 11. 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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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영화 ‘기생충’ 양진모 편집감독.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양진모 편집감독이 미국의 권위있는 시상식 HPA어워즈2020에서 아웃스탠딩 편집상을 수상했다.

20일(현지시각) HPA 어워즈 측은 양진모 편집감독을 아웃스탠딩 편집상 수상자로 호명했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비영어 영화로 HPA 어워즈서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HPA는 미국 ‘할리우드 포스트프로덕션협회’에서 수여하는 어워즈다. 전세계적으로 TV프로그램이나 영화, 광고 가운데 영상미, 편집, 모션픽쳐, 비주얼이펙트, 사운드 등 12개 부문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어워즈다.

이로써 ‘기생충’은 해외에서 또 한 번 그 가치를 입증하게 됐다. 앞서 2019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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