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 박정수 교수, 폭발물 종류 식별하는 센서 분자 개발

2020. 11. 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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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종류에 따라 특정 신호를 발생시켜 빛을내는 형광 증폭 센서 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숙명여대는 박정수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나이트로계 폭발물에 감응해 형광 신호를 증폭시키고 폭발물 종류에 따라 식별가능한 파장 변화를 나타내는 비율 계량적(ratiometric) 폭발물 감지 형광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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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폭발물 종류에 따라 특정 신호를 발생시켜 빛을내는 형광 증폭 센서 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숙명여대는 박정수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나이트로계 폭발물에 감응해 형광 신호를 증폭시키고 폭발물 종류에 따라 식별가능한 파장 변화를 나타내는 비율 계량적(ratiometric) 폭발물 감지 형광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분자·고분자 기반의 폭발물 감지 형광 센서는 감도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박 교수는 “빛이 감소하는게 아니라 증가하는 다른 발광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했기때문에 맨눈으로 쉽게 감지할 수 있고, 폭발물의 종류에 따라 발광하는 색이 다르다는 점에서도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뢰 탐지 등에 있어서 탁월한 화학적 선택성과 민감도를 보장하는 소형 화학 센서 제품개발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국제 학술지 ‘미국 화학회지(JACS·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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