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윤종규 회장·허인 행장 3연임 확정..우리사주 추천 사외이사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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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에서 추천한 인사의 사외이사 선임은 불발됐다.
상정된 안건은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허인 KB국민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총 4건이다.
지난 2014년11월부터 KB금융을 이끌고 있는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11월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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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에서 추천한 인사의 사외이사 선임은 불발됐다.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2020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정된 안건은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허인 KB국민은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 총 4건이다. 윤 교수·류 대표는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에서 추천한 인사다.
윤 회장과 허 행장의 선임 안건은 각각 97.32%, 97.45%로 원안대로 의결됐다. 반면 윤 교수·류 대표의 선임 건은 각각 4.62%, 3.80%의 찬성으로 부결됐다. 앞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율 9.97%)은 윤 교수·류 대표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의 사외이사 선임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이유였다.
지난 2014년11월부터 KB금융을 이끌고 있는 윤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11월까지 연장됐다. 지난 2017년11월 취임한 허 행장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 늘어난다. 윤 회장, 허 행장 모두 KB 역사상 최초의 3연임했다.
윤 회장은 개회사에서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경쟁력 기반 사업모델 혁신, 고객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및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했고, 캄보디아 1위의 소매금융사인의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인수해 글로벌 인프라를 넓히는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는 등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에서도 솔선수범해 왔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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