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확진에 서강대 임시폐쇄..대학가 방역 총력

최덕재 2020. 11. 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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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강대학교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서강대학교에 나와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곳은 임시폐쇄됐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많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1명이 이튿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대면 강의 참석 이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고, 다음날인 지난 18일 마포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강의실에 함께 있던 수강생과 교수, 조교 등 총 40여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고, 학교 측은 모레(22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교내 모든 행사, 세미나, 특강 등이 모두 금지되고 학생들의 출입도 통제되며 수업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다음 달 8일부터 기말고사 기간인데, 대면 시험을 진행할지는 오는 25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수도권 주요 대학들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죠?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서강대뿐 아니라 수도권 주요 대학들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연세대에서는 지난 16일 한 학생 모임에서 첫 환자가 나온 후 10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 2명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공학원 외부업체 근무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공과대학 학생 확진자와 교외에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 1명과 교내 백양누리, 백양관 등을 방문한 학생 1명도 어제(19일)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에서도 그제(18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건물을 방역 조치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중입니다.

이밖에 고려대학교에서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했던 아이스하키 동아리 회원 1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한양대에서도 지난 15일 기숙사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렵게 대면수업 시작을 결정했던 대학들은 우려했던 확진자 발생 소식에 크게 놀란 모습입니다.

대학들은 개별적으로 추가 방역대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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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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